비건 [비건헬스] 익혀 먹을 때 좋은 채소…영양소 흡수율 높여
[비건뉴스=최유리 기자] 일반적으로 채소는 생으로 먹는 것이 신선하고 건강에도 좋다고 생각한다. 하지만 영양 전문가들에 따르면 각각의 채소가 다른 영양을 가지고 있는 만큼, 조리 방법을 지켜 섭취하는 것이 영양소를 가장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다. 다음 다섯 가지는 가열해 먹는 것이 효능이 더 커지는 채소다. 채소를 가열하면 세포벽이 덜 단단해져서 특정 영양소를 더 쉽게 흡수하고 음식을 더 잘 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. 예컨대 생당근에 비해 익힌 당근에는 뼈, 눈, 생식 건강을 개선할 수 있는 항산화제인 베타카로틴이 더 많이 함유돼 있다. 실제로 이탈리아의 과학자들이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당근을 날것, 찐 것, 끓인 것으로 나눠 영양 분석을 한 결과 끓인 것에 카로티노이드가 가장 많았다. 카로티노이드는 인체에서 비타민A를 만드는 항산화제로 성장, 생식기능, 면역성을 발달시키고 피부와 눈, 모발의 건강을 돕는다. 다만 비타민C의 경우 가열할 시 파괴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비타민C 섭취를 위해 당근을 먹는다면 열을 가하는 조리는 피해야 한다. 토마토도 가열했을 시 영양소가 더욱 풍부해진다. 토마토에는 라이코펜이라는 항산화 성분이 함유돼 있는데 바로 이 라이